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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견적인 명동 명소 11
(최종갱신:09/07/21 18:56)
한동안 명동에 새로운 맛집이 안생기네..했지만,
사실 알고보니 안생긴게 아니라, 사빠가 워낙 다니는 코스가 뻔해서 안보였던것 같다능..^^;
좌튼 그런 의미로 오----랫만에 돌아온 명동 와리가리 끄적끄적 코너~

카레우동전문점 카레루 마루
지도보기

명동을 걸어다니던 중, 문뜩 하늘을 보다가 발견한 가게.
카레 전문점은 이제 국내에도 여기저기 많아졌습니다만,
카레 우동전문점이라고 간판을 붙은 곳은 처음 보는 듯 싶어서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예전에 코액스 호수먹거리 코너의 우동집에서 한때 일본식 카레우동을 팔긴 했습니다만...
아쉽게도 지금은 메뉴에서 삭제되었더라고요..)

정말 옛날건물 스타일의 좁다란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4층에서 내리면 가게가 있는데..
가게 간판을 보니, 일본 오사카의 得正이라는 가게에서 기술협력을 받았다고 하네요.

솔직히 가게에 들어가기 전에는 (왜 한국지점이 아니라 그냥 기술협력일까...한국지점의 맛을
책임지기 싫으니까 그런게 아닐까..) 하는 불안한 마음이 들긴 했습니다만..
좌튼 배는 고프고 해서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시킨 것이...


- 치킨 카레우동 (8000원)
처음에 가격보고는 '좀 비싸다...' 했었습니다만,
막상 음식이 나와서 먹어보니 나름 바싼 값을 하더라고요.
위에 올려놓은 닭이 쫄깃쫄깃한게, 나름 좋은 닭을 쓰는 것 같았습니다.
카레도 적절히 달달하면서도 살짝 뒷맛이 매운게 맛났고요.
카레에 꽤 듬쁙 들어있는 얇다란 고기(차돌부위가 아닐까 예상)도 맛났습니다.
그리고 다른 물컹한 재료들 사이에서 바삭하게 씹히는 맛을 주는 튀김가루가 하악하악~!
(나중에 다시 가서 돈까스 카레우동을 시켜먹어봤는데, 돈까스의 가루랑 튀김가루가 서로 섞어서 물컹속에서 아삭한 느낌을 느끼는 재미는 좀 반감되는 느낌이였습니다.)

치킨카레랑 돈까스카레 외에 새우튀김이랑 계란카레가 있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가격도 만만하고 맛도 따라주는 치킨카레를 추천!

월드카레에 가기엔 살짝 위에 부담이 가고, 뭔가 카레는 먹고 싶고...할때 가면 딱 좋은 느낌?
(일반 밥 카레도 판매하고는 있는데,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단지 위치가 그리 좋은 위치가 아닌지라, [...몇 달 버틸려나..] 하는 걱정이 들긴합니다.
카레우동에 흥미가 가시면 한번 빨리 가보세요~ ^^

적은 것 - 2009 | 09/07/21 18:56 | 덧글(1)
T  09/08/08 09:45 x
헉 저런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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